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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리서치

코리아 디스카운트, 세계 최악의 대주주들이 존재하는 나라

by NFR Investment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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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주식시장 만년 저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 굉장히 오래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루 이틀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코스피는 무려 30년 넘게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이 정체구간에 진입한 것 입니다. 한국인들은 일본을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비하하지만 정작 한국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보낸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끓는 물에서 천천히 익어가는 개구리와 같습니다. 30년의 세월 동안 선진국 주식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만 한국은 그 결실을 그 어느것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그 어느 산업 하나 제대로 된 경쟁력이 없습니다. 한국 시장은 내부, 외부 겹악재로 인한 디스카운트 문제로 인해 상당한 악재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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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문제는 단순히 주식 가격의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증시의 진정한 문제는 바로 기업의 대주주들이 소액주주들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는 점이 이 문제의 근본입니다. 이는 현실적인 문제로, 대주주는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회사의 기본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대주주들은 본인들이 과반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무시합니다. 그 예시중 하나로 대주주는 배당을 극히 적게 주는데, 배당을 주지 않고 대주주들은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자산을 팔아넘기는 등 편법적인 수법을 이용해서 자본을 빼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대주주들은 자사주를 이용하여 소액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하는 야비한 행태를 자주 보입니다. 나중에 물적분할, 인적분할시 자사주들이 부활하여 소액주주들의 주식가치를 훼손하는 이런 부당한 행위들은 한국에서는 일상적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이러한 불공정을 항상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발을 하지 않습니다. 대주주들은 기업을 마음대로 다루며, 이에 대해 어떠한 비판도 받지 않습니다. 한국의 금융지식 수준은 매우 낮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본인들이 대주주에게 심하게 당하고도 무슨 짓을 당했는지 조차 모르는 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주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행동도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한국은 소액주주들에게는 지옥과 같은 나라입니다.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불가피한 결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비현실적이고 부당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바뀌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들의 의식 수준과 지식 수준이 근본부터 바뀌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알지 못하면 저항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는 세계에서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에서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 어쩌면 위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영원히 주식 투자하기에 최악의 환경을 가진 국가가 될 것 입니다. 누구도 한국에 주식 투자를 하러 찾아오지 않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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