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LCK 최초 6,000 어시스트 대기록 달성

세계 최고의 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2013년 LCK 스프링을 통해 데뷔한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LCK 사상 최초로 6,000 어시스트라는 위대한 대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페이커는 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게이머라는 칭호에 걸맞게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하나씩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페이커와 그의 소속팀 T1이 디도스 테러 공격을 받으며 연습조차 한 경기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불공정한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달성했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더욱 의지와 투지를 불태우는 페이커의 투혼이 여실히 잘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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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페이커는 LCK 스프링 3주 차에서 LCK 통산 600승과 3,000킬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경이로운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야말로 LoL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반면 라이엇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페이커에 대해 굉장히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다. 페이커가 은퇴하는 날에는 LoL 리그의 종결과 멸망을 의미하며 LoL 게임의 끝을 선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커와 그의 소속팀 T1이 디도스 테러 공격을 받아 솔로 랭크, 스크림, 스트리밍 그 어느 것도 단 한 게임도 연습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떠한 실질적인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커 혼자 이것을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스포츠는 반드시 공정함을 근본 가치로 삼아야 하는데, 지금의 LoL 리그는 매우 불공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이커는 2024년 4월 7일 플레이오프 담원 기아를 상대로 3:0 완벽한 대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든 경기가 페이커의 손바닥 안에서 쥐락펴락 가지고 놀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역시 그야말로 페이커, GOAT 다운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디도스 테러 공격에 의한 연습 공백은 쉽게 채워 넣을 수 없다. 여전히 경쟁 상황은 불공정하다. 이 점을 라이엇 코리아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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