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낙선 끝에 드디어 원내 입성한 이준석, 대선 주자로도 나설 수 있나

이준석 대표 대선 후보로도 나설 수 있나.

 

4월 10일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막판 뒤집기를 통해 극적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고 알려졌던 경기 화성을에서 무려 42.4%를 득표하여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이준석 대표는 그동안 서울 노원병에서 3번이나 낙선하며 개인 선거에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이번 승리로 그동안의 의혹을 깔끔히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준석 대표는 최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1%로 나올 정도로 시작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탄2신도시를 거점으로 '젊은 피'와 '미래 비전'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 시키며 승부수를 던진것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주민들에게 한 명씩 찾아가며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작성하며 전달할 만큼 엄청난 열정을 보였고, 지역 내에 있는 아파트 100 곳을 모두 찾아다니며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만큼 압도적인 공약 퍼포먼스를 보였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동탄신도시에 많이 거주하는 화이트칼라들은 자녀에게 꼼수 증여할 의지나 능력은 없지만, 적어도 내 아이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그래서 선거 기간 교육을 전면에 내세웠고, 내가 교육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라는 판단을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하버드 출신으로써 본인이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동탄 맘'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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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꽤 곤란해진 입장이 되었다.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에 있었던 시절에는 모든 선거를 압도하였으나,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내보낸 이후에는 모든 선거를 참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과연 우연의 일치라고 말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이준석 대표의 몸 값이 크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준석 대표가 대선 후보로써 참전할 수 있을지도 주목해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