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역에 확산 중인 역대급 전염병,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뎅기열 확산,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 등 남지에서 환자가 폭발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감염자 수가 역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미주 대륙 내 뎅기열 감염 사례는 357만 8,414건이며 이 중 사망자는 1,039명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수치는 작년 같은 시점에 보고된 감염 규모의 총 3배"라고 밝혔으며, 감염자 증가 추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은 무려 전체 인구의 1.4%나 되는 296만 6,339명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보고됨으로써 매우 취약한 보건위생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뎅기열 확산의 주요원인은 이상고온 현상, 급속한 도시화, 기후 변화와 관련된 가뭄, 홍수, 열악한 위생 상태 등이 지목 되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하여 감염됩니다. 일반적으로 3~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현 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는 질병입니다. 문제는 뎅기열의 경우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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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뎅기열은 심지어는 미국에서도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일부 남부 주에서 속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전에 뎅기열 감염자가 거의 보고되지 않던 지역에서도 많은 사례가 발생하는 것 입니다. 뎅기열 전파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기 번식지를 철저히 제거하고, 조기 진다과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며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