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결승은 티젠인 이유 (모든 억까 이겨낼 티원)

티원은 지금 엄청난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

페이커는 그야말로 슬럼프에 빠져 제 실력도 발휘 못하고 있습니다. 챔프폭은 너무나도 좁고 라인전에서는 상대방을 압박하기는 커녕 오히려 압박만 당하며 처절하게 미니언만 허겁지겁 받아먹는 수준에 급급합니다.

오너는 정글만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굶어죽기가 일상다반사 입니다.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이 챔피언 저 챔피언 해보다가 이도저도 아닌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구마유시는 유일한 장점이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하는 스노우볼링 이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장점이 사라져버려 무색무취의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제우스가 탑에서 이 팀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탑이라는 라인의 특성상 캐리가 불가능한 라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답답한 상황 입니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한줄기 빛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T1이라는 팀만이 갖고 있는 시너지 효과, 바로 팀워크 입니다. 한타의 파괴력에서 나오는 믿을 수 없는 한 방 역전력이 있기 때문에 T1의 경기가 항상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T1은 1만 골드 이상 뒤지고 있는 경기라도 항상 역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번 한화생명과의 다전제와 젠지와의 결승전에서 T1이 증명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