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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대출 돌려막기의 시대

NFR Investment 2024. 4.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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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대출 돌려막기의 시대.

 

2020년 코로나 판데믹 이후 최후의 전세계 유동성 파티가 끝났습니다. 이제 전세계는 고금리에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무려 10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며 최고 금리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고금리 전성시대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국민은 어떻게든 대출 이자를 줄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00일간 국민 16만 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무려 7조 4,331억원 규모의 빚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옮겼다는 금융위원회 자료가 있었습니다. 이는 주택담보, 전세자금, 신용대출을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이로써 1인당 평균 1.54%의 금리가 낮아져 연간 153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된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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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지금은 '전국민 대출 돌려막기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환경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금융 환경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30 세대는 과연 저주받은 세대입니다. 태어나서는 1997-1998년 IMF가 터져 부모님과 집안이 풍비박산나 가난하고 불화에 찌든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학생시절에는 학교폭력과 체벌로 얼룩진 폭력에 굴복당하며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야자시간을 꼬박꼬박 채우며 감옥과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사회에 진출하니 금융환경이 이토록 처절해지니, 이쯤이면 왜 출산율이 0.6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전국민 대출 돌려막기의 시대에서 유일한 해답은 대출 영끌로 올인 몰빵, 즉 '큰 한방'을 노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러니 젊은 층들이 쉽게 어둠의 길로 탈선하거나 빠르게 포기해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젊은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탓하는 것은 그냥 그 젊은 층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식한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 입니다.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즉 기득권이 가진 것을 모두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득권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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